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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 그는 누구인가?

by MAKOTOE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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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나오는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름: 김가온

나이: 45세 1976년

소속 학교: 백석 예술대학(교수)

 

그는 어린 시절 특별히 음악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체르니 30번까지 배우고 초등학교에선 리코더를, 이모부에게 어깨너머로 기타를 배운 게 전부였다고 한다. 그런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대학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는 터무니없이 늦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저 음악이 좋았고, 음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았다고 한다. 그는 고3 때 모의고사에서 전국 1등, 수능에서 전국 7등을 했다. 그가 갑자기 음대를 입학하게 된 것은 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선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론을 서울대에서 공부했다. 서울대에서는 단기간에 친구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고, 서울대 합창단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며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리고 이 활동으로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고, 끌어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렇게 계속 쌓여온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미국으로 더 나게 했다.

그리고 이후에 미국의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 음대에서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다. 이에 대한 경험으로 인터뷰에서 그는 "흑인 음악을 흑인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했다.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나서는 에반스, 야누스 등 유명 재즈 클럽과 예술의 전당에서  '김가온의 수요 재즈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즉흥연주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재즈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즉흥연주는 재즈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한다. 이에 덧붙이며 "클래식은 작고가를 위한 음악이고, 재즈는 연주자를 위한 음악"이라고 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는 그의 모습은 독특한 걸로 유명하다. 물론 많은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피아니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좀 더 특이하다. 음악에 따라 몸을 흔들기도 하고, 팔꿈치를 아래위로 쉴 새 없이 흔들기도 한다. 한 번은 의자에서 일어날 것 같이 자세를 취하더니 몸을 피아노에 가깝게 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인터뷰에서 그는 " 쇼맨십이라기보다는 다른 연주자보다 무대에서 움직임이 더 많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그냥 저도 모르게 음악에 깊이 빠지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더 많이 표현하고 싶거든요."라고 했다.

“재즈라는 장르가 워낙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스오버 또는 퓨전이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굳이 그런 단어를 쓰고 싶지 않고요. 그저 재즈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한국적인 아이디어부터 재즈 이외의 다른 요소를 재즈에 스며들게 하는 거죠.”

그는 훌륭한 재즈 음악가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추가적으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피아니스트로 오스카 피터슨을 이야기하며, 그의 마지막 뉴욕 콘서트를 회상하였다.

“손가락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고령에도 여전히 무대를 지키는 모습을 본받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연주자로 사는 걸 운명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젠 재즈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강성연의 남편으로써 설명을 좀 더 해보려고 한다. 그들은 드러머인 형부의 소개로 재즈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먼저 장문에 메세지를 보냈고 이에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부는 5개월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했다고 한다.

 

그를 TV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 있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친근하게 찾아오는 그의 모습에 더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길! : ) 김가온 피아니스트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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