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배달대행업체 인수, 배달 유통 관련 스타트업 투자 등의 방법으로 물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쿠팡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이야기받고 있는 네이버 쇼핑의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것은 바로 배달 속도다. 쿠팡의 로켓 배송 그리고 새벽 배송을 뛰어넘겠다는 네이버의 생각이 보인다.
투자한 물류 업체로는 메쉬 코리아, 우아한 형제들, CJ 대한통운, 인성데이타, 테크 타카 등이 있다. 전자상거래의 전반적인 효율을 높이는 수요 예측 주문 재고 관리 배송등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인 테크 타카에 네이버는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무려 스타트업 다섯 곳에 총 93억 원을 투자한 네이버는 지난달 배달 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인성 데이터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지분의 10.3%를 확보했다. 현재 인성 데이터는 국내 퀵서비스 분야의 7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자회사인 생각대로가 수행하고 있는 월 1000만 건 이상의 배달 주문과 함께 음식 배달 대행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2017년 우아한 형제들에 350억원, 배달 대행 서비스인 '부릉(메쉬코리아)'에 240억 원 등을 투자했다. 네이버가 물류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 네이버 페이 결제금액은 쿠팡, 이베이 코리아에서 결제한 금액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국내 1위 플랫폼인 네이버, 즉 한국인이라면 무려 70% 이상이 사용한다는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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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의 결합을 통해 물류창고와 유통망을 넓인 것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투자로 기술력 확보까지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배송의 새로운 서비스가 요구되며, 더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네이버가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배송 형태는 어떠할지 매우 궁금하며, 네이버와 결합된 서비스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갈수록 커져간다. 특히 데이터부분에서 강자인 네이버의 데이터 활용은 어떻게 풀어질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15&aid=00044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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