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보다 15% 늘어, 2020년에는 4만 t 수입 기록을 세웠다. 이는 2.4억弗에 달하는 제품으로 10년새에 2배까지 증가하였다. 특히 칠레, 프랑스, 미국산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집에서 저녁을 먹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이로써 음식뿐만 아니라 주류문화까지 집안으로 옮겨왔다. 연말 회식과 모임이 사라져 집에서 소소한 파티 또는 모임을 갖게 되었다. 또한 맥주, 소주보다 반주로 적절한 와인이 다른 주류보다 급격하게 상승한 이유다.
1월 4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3만 8969t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의 3만 3797t보다 5000t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국내로 많이 수입된 레드와인은 칠레-프랑스-미국-이탈리아-스페인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칠레산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화이트 와인은 프랑스-이탈리아-칠레-미국-뉴질랜드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급격하게 커져버린 와인 시장 규모에 따라 와인 관련 마케팅의 경쟁을 치열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와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밀고나가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저가에서 중저가 와인으로 고객층을 넓히겠다고 했다. BGF는 모바일 판매를 중심으로 주류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며 120여 종의 와인 판매라는 전략을 들고 왔다.
초저가 와인들의 등장, 그리고 맛있는 초저가 와인들로 인해 고가의 와인들이 긴장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소주와 같은 주류들 보다 낮은 도수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더 많은 와인의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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