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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인도 남부 안드라프레데시, LG폴리머스 가스누출사고, LG화학인도공장

by MAKOTOE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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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거리에 서있던 오토바이부터 어른, 어린아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길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다. 소설도 영화도 아닌 이는 실제로 인도에서 벌어진 이야기다.

어떠한 사고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멀쩡하게 바로 앞에 서있던 사람들이 힘없이 툭하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어떤이는 쓰러진 아들을 들고 살려달라며 울부짖었고 어떤 이는 의료진이 없어 스스로 응급처치를 했다. 신고를 받고 나온 대응반들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쓰러졌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이들을 찾아다녔다. 갑자기  발생한 환자들로 인해 병원의 침대는 2인 1침대로 붐비기 시작했다.

 

사고의 시작은 인도의 현지 시간 7일 새벽 3시경에 일어났다. 인도의 LG화학공장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해서 올라온다는 신고를 현지경찰을 받게 되었다. 이는 공장 내 5천 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가스가 유출되었던 것이다.

흰색의 연기는 유독성 가스로 스티렌 가스로 추정된다고 한다. 스티렌 가스를 흡입하게 된다면 눈이 타는 증상, 호흡곤란, 구토 증상을 보인다고한다. 현재 (8일 기준) 11명이 사망에 이르렀고 20여 명이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장 반경 3km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3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가스 누출의 시작지점인 LG 폴리머스는 LG화학이 1997년 현지 공장을 인수하여 유지되어 오던 공장이라고 한다. 회사의 상황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안좋아졌고 그를 이유로 3월에 거의 폐쇄된 상태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인력으로 유지하였다고 한다. 물론 서울 본사에서도 대책 본부를 가동하여 인도본부와 소통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 강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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