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 상황은 비교적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구체적인 근거로 하루에 확진자가 10명 이내로 떨어지는 상황등이 있다. 한국의 모든 국민이 함께 이루어 낸 결과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들을 제외한다면 이전부터 국내 확진자는 매우 적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상황은 방심하면 안 될 상황이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2차 대유행을 조심하자는 말은 코로나를 아직은 조심해야한다 또는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하기 위한 말이다? 또는 경각심을 단지 심어주기 위한 말이다?
정확한 정답은 모든 역사적, 의학적 수많은 근거들이 대답하고 있다.
1918년 늦봄부터 시작한 스페인 독감은 약 한 달간 지속되다가 마치 끝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진짜 문제는 이후에 나타났다.
바로 다음과 같은 그래프가 스페인 독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염성 질병의 지속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다.
결국 잠시 줄어드는 듯 했던 스페인독감은 그해 가을에 2차 대유행으로 다시 찾아와 무려 7배에 달하는 치사율로 이전 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혔다.
결론적으로 제2차 대유행은 전 세계 인구 1/3 감염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최소 5천만 명 사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피부와 가까운 자료로는 우리가 매년 보는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율 그래프를 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1957 아시아 판데믹,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성있는 질병들이 진행되어 온 과정들을 이미 계속해서 봐온 의료진들 입장에서 현재 느슨하게 풀어지고 있는 코로나 경계심은 속상하고 불안하다. 사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건 스페인 독감 때와 마찬가지다.
만약 집단 면역이 60-70% 이상 진행된 경우 자체적인 면역력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우에는 처음부터 코로나19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막아냈고 현재까지 잘 대처해내고 있는 국가에 속한다. 이 부분이 역설적으로 항체를 가진 사람이 드물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결국 한국은 제 2차 대유행에 엄청나게 취약한 상태란 걸 뜻한다.
모든 과학적 그리고 역사적 증거가 우리에게 계속해서 2차 대유행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계속되는 이 상황은 확실한 백신 또는 상황 개선이 되기 전엔 해결되기 힘들다. 그 전까지 우리는 정확한 정보와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리며 개인적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챙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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