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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뛰게된 '안와골절'이란?

by MAKOTOE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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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대표인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 개막이 20일도 안남은 지난 2일에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음벰바 선수와 충돌로 인해 얼굴에 부상을 입어 교체아웃되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부상 당시에 얼굴부위가 부어 오름과 동시에 왼쪽 눈이 안쪽으로 함몰 되어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실제로 이후 검진 결과로 눈 주위에 네군데 골절상을 입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이 일주일앞까지 온 지금 시점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이슈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게 만든 이 안와골절이란 무엇일까?

https://www.amc.seoul.kr / 서울 아산병원

 

안와 골절이란

안와 골절이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골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부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눈 주위에 있는 뼈는 안구와 눈속의 근육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얇고 섬세하여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됩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사고, 운동 등으로 눈 또는 눈 주위의 얼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는 상황으로 발생됩니다.

 

안와골절 이후로는 눈이 붓고 코피가 나거나 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눈꺼풀 및 결막의 출혈, 코, 뺨, 입술 등의 얼굴 부위에서 감각 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시력 감소, 피하기종 등의 시신경의 손상등 까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경우처럼 안와골절이 발생한 경우, 먼저 이는 눈을 검사하고, 시력 변화가 있는 지를 체크합니다. 이후에 볼이나 이마등을 직접적으로 눌러 검사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최종적으로 안와골절을 진단하기 위해 일반 영상의학 검사, CT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어 오른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얼음 찜질을 해야하며, 감염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 해야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있기에 부종이 빠진 이후에 바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와 골절이 2주 지난 환자의 경우에도 안구 함몰이 심하면 교정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이러한 교정을 현재 손흥민 선수는 진행할 수 없기에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토트넘과 리즈 경기장에 등장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보니 현재 수술이후에도 살짝 부어있는 상태를 시각적으로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수술후에 얼굴과 코 주위에 감각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오랜시간에 걸쳐 서서히 좋아지게 됩니다. 아주 드물게 안구내 혈관이 막히거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손상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성공적인 수술 과정을 거쳤으니 우려가 되는 부분은 적지만 경기전 회복기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눈의 주변 뼈는 코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코를 풀게 되면 골절이 된 곳으로 공기가 들어가 심하게 눈이 부풀어 오르기때문에 코를 푸는 행위는 독이 됩니다.

 

같은 축구선수인 데브라이너는 완와골절과 코뼈골절에 간단한 수술을 받고 18일만에 복귀하였고, 김민재의 동료인 빅터 오시멘은 안와골절과 광대 골절이후 3개월 뒤에 복귀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도 안면 보호를 위해 오시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현재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낀 모습이 기대됨과 동시에 또다른 부상에 대해 우려가 함께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치지 말고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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