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넷
우버넷이란 최고라는 뜻의 '우버'와 네트워크의 '넷'이 합성된 단어로 70억 인구가 고차원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양방향 통신을 하게 된 것을 일컫는 단어이다. 전 세계 그리고 전 인류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있는 지금 현실에서의 지리적인 구분 또는 국가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면서 인터넷의 연결이 더 중요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의 연결 또는 온라인에서 맺은 계약이 현실세계의 연결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될것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겨난 단어이다. 월드와이드 웹 www의 25주년을 맞아 미국의 여론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는 웹의 10년 후 모습에 대해 과학자들에게 질문했다. 그들은 2025년쯤에는 '우버넷'이 곧 세상이 될 '우버넷 세상'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인터넷이 지리적인 경계를 뛰어넘어 한 국가 안에 사는 듯한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다면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경계선들이 불분명해지며 글로벌 정치가 가능한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버넷 멀지 않은 미래를 우리는 바라보고 있음에 분명하다.
리터루족
리터루족은 '리턴'과 '캥거루'의 합성어이자 줄임말로 결혼을 위해서 독립했던 자녀들이 주거비용 해결을 위해 오히려 부모에게 돌아오는 그런 현상을 뜻한다. 신혼부부가 열심히 모은 월급에, 대출까지 포함해도 독립이라는 결론에 다다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주거절벽'에 부딪쳐 다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이들의 원인을 계속해서 오르는 부동산값 또는 전세대란이라고 말들 한다.
2017년에 여성가족부가 통계청과 여러 통계 전문기업 등에 의뢰해 지난해 발표한 제3차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조부모와 부부 그리고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 가족 비율은 3.1%로 2010년 기준 3배 이상 증가했다.
리터루족과 과거 대가족은 부모 세대와 함께 동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여러 장점도 있다. 우선 부모 세대는 노년의 외로움을 덜 수 있으며, 자녀 세대는 주거생활비를 줄이면서 효를 실천할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는 가족형태이다.
물론 장점이 있다고 좋은 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이 집값 상승에 따른 비자발적인 동거라는 점에서 이는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세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높은 확률로 효를 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이 때문에 세대간 갈등과 가족 불화로 이어질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자세한 조사에 따르면 오히려 자녀 세대보다 부모 세대의 불만이 높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황혼 육아 등의 부담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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