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최강자 마켓 컬리를 막기 위해 등장한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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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아시스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약 400명의 물류 시설 근로자들이 빠르게 배송을 진행한다. 오아시스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바로 '유기농 대중화'이다. 코로나 사태와 함께 폭풍 성장을 한 기업인 오아시스는 지난해 보다 10배 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추정된다. 매출도 또한 두배 이상 늘어난 2500억원의 규모로 추정된다.
외형만 키우며 속은 텅텅 빈 스타트업들과 다르게 오아시스는 탄탄하게 내실 성장에 집중하였다. 이에 카카오인베스트 먼트의 50억 원을 포함한 416억 원을 투자받았다. 정보기술(IT)과 빠른 물류 유통 과정을 담은 서비스라는 점에서 마켓 컬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유학파에, 42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창업한 마켓 컬리의 김슬아 대표와 달리, 김영준 오아시스 창업주는 반도체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유기농 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유통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일명 '흙수저 기업인'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유기농 유통으로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 현재 이달에 개점한 서울의 등촌점을 포함하여 39개에 이른다. 이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에게 모바일 주문을 거친 제품을 인근 매장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게 하고, 오아시스로서는 재고율을 '0'에 가깝게 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의 연장에 따라 '집콕 소비'가 절정을 이루었고 이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오아시스는 산지 직매입을 100% 가깝게 유지하고 있으며, 취급 상품 중에 70%를 친환경 유기농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대형 마트에 비해 품목 자체가 적다. 가성비 제품으로 판매중인 오아시스는 유통단계를 줄였기에 최저가 판매가 가능하다.
오아시스에 투자한 카카오와 함께 이루어질 협업으로 인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단순 투자자를 뛰어넘어 전략적 투자자로 투자가 진행되었다. 카카오와 오아시스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15&aid=00044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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