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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시사용어를 알아보자 '인포데믹'

by MAKOTOE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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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더불어 떠오른 시사용어 '인포데믹'을 알아보자. 이 현상은 정보전염병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Infodemeic이라고 한다. Info+Demic 즉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다.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전염병과 유사하다는 데서 생겨난 시사용어이다미국 전략분석기관의 창립자 데이비드 로스코프가 2003년 5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 정보전염병(인포데믹)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코로나19를 대형 인포데믹이라고 언급하며 "과도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올바른 정보도 있지만 올바르지 않은 정보도 과도하게 쏟아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으며 올바르지 않은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예로는 성남 은혜의 강 교회가 있다. 현재 상황에 따라 예배 자제 움직임에도 강행해서 예배를 드리던 성남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는 100여명이 붙어 앉아 소리치며 기도하였고 인포데믹으로 인해 교회 관계자들이 교인들의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밝혀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는 오히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증 확산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추가적으로 이 문제는 이들의 문제를 넘어 교인들이 서울, 인천 충남으로 퍼져갔기에 문제가 더 커졌고 현재 일부는 격리 중이며 일부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한다.

판단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있다면 타당성을 한번 더 검토후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해보이고 인포데믹 현상을 막으려면 개개인이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퍼트리지 않는 것이 먼저 중요함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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