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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시사용어를 알아보자 '샤워실의 바보'

by MAKOTOE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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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카고대학교수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제시한 시사용어이자 개념이다.

 

샤워실에서 물을 잘못 틀면 차가운 물 또는 뜨거운 물이 나오곤 한다 그래서 물 온도를 바꾸기 위해서 꼭지를 확 틀게 되면 반대로 엄청나게 뜨거운 물 또는 엄청나게 차가운 물이 갑자기 나오게 된다. 이런 봉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찬물과 더운물을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이 담긴 시사용어가 바로 샤워실의 바보이다.

 

즉 성격 급한 이들을 뜻하는 용어이며, 시차로 인해 잘못된 지표를 바탕으로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잘못된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비난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민하고 조금은 다른 생각들이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샤워실의 바보'의 구체적인 예로 우리나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들곤 한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게 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각종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강화 등 정책을 내놓지만 이로써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에 들어서면 이번에는 또다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과도하게 규제를 풀어준다. 그 결과, 다시 부동산 시장은 과열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련 정책을 많은 이들이 현재 비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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