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팅 이코노미에 대한 설명 이전에 PMI에 대한 짧은 설명을 하자면 이는 기업의 구매 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공급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주요 지수를 의미함으로 50이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제조업 공급 관리 현회인 ISM에서 발표한 PMI 월간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PMI가 56.0을 기록하여 2018년 11월 (58.8)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게 PMI가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는 크게 단계적 경제 정상화와 수출 그리고 소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코로나가 점차적 줄어든다고 판단하여 직원들이 현장업무에 복귀하여 공급망이 다시 돌아가며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사실 제조업 활동이 활발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정상화와 수출보다는 소비다. 경기 침체기에는 삼품 소비 취축이 서비스 소비 위축보다 심하고 회복되는 기간이 더욱 긴 성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반대가 되었다. 데이터를 근거로 말하자면, 미국 기준 7월 상품 소비는 6% 늘어난 4040억 달러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월(3810억 달러) 보다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서비스 소비는 7월 기준(7790억 달러) 2월에는 8590억 달러로 9.3% 낮아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용실, 여행, 관광 서비스 상품의 고전이 바탕되고 있어 보인다.
이렇게 우리가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면서 생겨난 상황을 우리는 네스팅 이코노미라고 한다. 이는 말 그대로 둥지틀기 경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방식이 활성화되면서 사람들이 집 또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소비 습관이 실내 또는 자신의 주거 공간을 위한 소비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그래서일까 집수리 인테리어 용품 판매업체인 로우스와 홈디포는 2분기 기준 1년 전보다 각각 34%, 23,4% 급증했다. 이외에 홈트레이닝 서비스 용품 업체인 펠로 통도 지난 분기 기준 매출이 66% 늘었다고 한다.
사실 이는 대체효과라고 설명하는 위스콘신 대학의 마이클 콜린스 소비자 과학부 교수도 있다. 즉 이는 사람들이 서비스 소비를 줄이면서 나온 수백 달러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소비로 대체해서 쓰고 있는 셈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관련 사업을 하기엔 다소 리스크가 있다. 왜냐하면 재택 소비 성향이 앞으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할지는 당장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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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비대면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디자인 또는 어떤 서비스가 그들의 소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있고 그들을 매료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가격이 올랐음에도 구매하고 있는 명품에 대한 인식과 생각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대면이 중심이던 제품 또는 서비스 기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FANG이라고 불리는 페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언택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써 굉장히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래를 내본 기업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미래를 내볼 수 있는 그런 기업을 만드는 CEO가 되어 보자.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9/9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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