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20년 8월 14일/ 내일은 '택배없는날'

 

바로 내일인 2020년 8월 14일은 전국의 택배 기사들의 휴가날로 택배 업계가 함께 진행한다. 이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과도하게 늘어난 업무로 인해 고통받은 택배기사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기획이다. 해당 '택배없는 날'에 포함되는 기업으로는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등의 대형 택배회사들이다.

택배업계는 택배사는 택배노동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택배 리프레시 데이를 설정한 것이다. 비록 하루지만 택배기사들에게는 금토일 이렇게 3일을 쉴 수 있는 날이 마련되기에 작지만 큰 휴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택배없는 날에 대해 쿠팡은 지지한다고 했으나 '로켓배송'은 쉴 수 없다는 의견과 함께 자체 네트워크로 물류 공백을 채우겠다고 했다. 이는 타행 배송기사들에게는 영향이 가지 않으나 자체 배송기사들은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시킨 택배가 이틀안에 오는 것을 무조건 당연하게 생각해 오던 우리에게 택배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그런 날이 될 것이다. 그리고 택배가 월요일인 17일날 도착하거나 배송을 시작하여 배송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우리 모두가 코로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겨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서로를 다시 한번 토닥여주고 응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