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미국 뉴욕시의 쓰레기통 입양 프로그램 / 한국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어떻게 막아야할까

 

뉴욕시 쓰레기통 입양 프로그램

 

'쓰레기통 입양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뉴욕시는 2015년부터 거대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쓰레기통 입양 즉 계속해서 관리자를 찾기 어려운 쓰레기통의 관리자, 자원봉사자를 찾아 미국 뉴욕시의 위생과 청결을 지켜보려는 프로그램이다.

 

계속해서 방치되어 있고 이로 인해 끊임없이 넘치는 쓰레기통은 수많은 민원들과 그리고 실질적인 위생문제들을 불러오고 있다. 그래서 생겨난 프로그램이자 프로젝트인 쓰레기통 입양은 뉴욕에서 식당 또는 가게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직접 위생국에 신청을 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결론적으로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 3년 만에 관련 민원은 40프로나 줄었으며 넛지 효과 Nudge를 활용한 프로젝트여서 직접적인 프로젝트보다 더욱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넛지효과란 옆구리를 찌른다, 즉 특정 행동 또는 결과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뜻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입양'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프로젝트를 신청한 관리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어 더 좋은 과정과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속되는 코로나 질병 때문에 일회용 제품이 예전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데 이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무단 투기 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뉴욕처럼 우리나라에 적합한 넛지효과 프로그램의 기획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