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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시사용어를 알아보자 '팃포탯 (Tif for Tat)'

by MAKOTOE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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팃포탯(Tif for Tat)또는 팃포탯 전략으로 사용된다. 이는 '상대가 가볍게 치면 나도 가볍게 친다'라는 뜻으로 반복되는 죄수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쉽게 말하자면 한국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전략은 처음에는 일단 협력하고 두 번째부터 상대가 취하는 전략에 똑같이 반응함으로써 상대가 배신하면 나도 배신하고 상대가 협력하면 나도 협력한다는 태도이다.

 

현실에서는 개개인의 차원에서는 사용되기도 하지만 정치나 역사의 흐름에서 적용되기 쉽지 않다. 이유는 정치나 역사의 경우 즉각적인 응징은 언제나 어렵기 때문이다. 즉 개인과 같은 소규모의 관계에서는 상대의 반응을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으나, 정치와 역사의 경우는 그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적폐청산과 함께 우리는 팃포탯을 이야기한다. 팃포탯 전략 또는 관계에서 꼭 필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바로 용서와 응징이다. 팃포탯 전략은 전략일 뿐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우리가 들고 있어야 하는 패는 더욱 많아야 한다. 그래서 추가해야 하는 패는 바로 '용서'와 '응징'이다. 상대가 협력했을 경우 내가 협력과 배반중에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팃포탯 전략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배반했을 경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바로 용서와 응징이다. 팃포탯 전략을 통해 내가 이미 배반당한 상대를 배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는 팃포탯 전략을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용서와 응징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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