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에서 '한복 교복 사업'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서 문체부(문화 체육 관광부)와 교육부는 '한복 교복 사업'을 시행할 중고등학교를 모집했다. 정확한 정보는 찾지 못했지만 굉장히 많은 학교가 모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빠른 적용이 이루어진다면 아마 내년부터 몇몇의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에서 한복 교복 사업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정하긴 하지만 맵시까지 있으며 활동하기 편한 한복 교복이라는 설명을 바탕으로 한복 교복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복 교복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가 많다. 당연히 현재 학생들이 한복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감정은 고리타분하다 등이 대표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한복 교복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이야기는 교직원과 학부모와 같은 어른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한복 교복 사업 진행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대부분 결정된다고 한다. 운영회는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참여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학생들이 그곳에서 얼마나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결국 교직원들이 결정에 따라 학생들이 반강제적으로 한복 교복의 실험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학교 측에서 논의하여 반영하면 된다는 문체부 담당자의 답변은 애매하기도 했고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다. 기존의 교복이 낭비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개인적으로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적용되는 학교 선정은 대부분 기존 교복 업체가 들어오지 않는 학교 안에서 시도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과정으로 적용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비머 유튜브 영상에서 '한복 교복을 입고 다니면 공부도 잘되고 인성 함양도 잘되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방식으로 한복 사업의 진행 방향은 적절하지 않아 보였다. 한복의 의류 재질에 대한 의문과 태클도 많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한복도 많이 발전했기에 통풍과 신축성 관련해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어 보인다.
검정 교복을 입고 머리를 빡빡 밀던 1970년대를 지나 이제는 교복도 패션으로도 여겨지는 시대에 맞는 한복 교복이 필요해 보인다. 무작정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교복 한복의 도입의 의미와 더불어 실용성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학생들에게 교복 선택 과정에 있어 어느 정도라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택과 책임감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이번 교복 제작에 있어 디자인을 진행한 담당자로는 김남희 씨로 보이는데, 그녀는 한복 브랜드 돌실나이의 대표이다. 돌실나이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은 일상복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또 다른 개량 한복 브랜드인 수설화의 저고리 의류처럼 교복 방향을 잡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있는 것들이 확정된 디자인들이라면 제작에 있어 그들의 활동성을 좀 더 배려할 수 있는 디자인과 한복과 교복의 적당한 타협점이 더 고려되어야 한다고 보인다. 비록 패션디자인 쪽은 전문분야가 아니지만 일반인이 또는 학생들이 봐도 너무 한복스러운 느낌만 풍기는 제품들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조금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돌실나이
http://www.mall-dolsilnai.co.kr
개량한복 브랜드 수설화
굉장히 좋은 교복 문화로 거듭날 수 있어 보이는 사업이라 기대가 많이 되고 관심이 많이 간다. 결과뿐만 아니라 진행과정에 있어 좋은 프로젝트로 이야기될 수 있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uZff0krE9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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